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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오늘 3일 동안(02.23 ~ 02.25)의 신입생 적응교육이 끝이 났다. 3일 동안 열심히 참가해 준 우리반 학생들이 너무나 멋져 보인다. 첫날의 어색함을 뒤로하고 이제는 서스럼없이 다가와 주는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나 기분 좋다. 주님이 이 아이들을 내게 보내주신것은 주님의 은밀한 계획이 있음을 나는 잘 알고 있다. 한 아이들, 한 아이들 모두를 산모가 아이를 출산시키는 마음으로 몸과 마음으로 품고 아이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까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를 쉬지 말아야 겠다! 주님의 은밀한 계획을 믿고 기대하며, 오늘도 영혼을 품고 살아갈수 있게 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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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friday choir 150213-0056925.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80pixel, 세로 720pixel


허무한 시절 지날 때, 깊은 한숨 내쉴때

그런 풍경보시며, 탄식하는 분 있네

고아같이 너희를 버려두지 않으리

내가 너희와 영원히 함께 하리라

성령이 오셨네, 성령이 오셨네

내 주의 보내신 성령이 오셨네

우리 인생 가운데 친히 찾아 오셔서

그 나라 꿈꾸게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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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윷놀이.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99pixel, 세로 523pixel

신앙인의 명절 나기


  새해가 밝은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우리나라는 양력 1월 1일을 신정이라고 하고 음역으로 1월 1일이 되는 날을 구정이라 하여 이날을 더욱 큰 날로 여긴다. 전국의 도로가 마비될 정도로 국민의 대이동이 시작되고 차들이 거북이걸음으로 도로에 가득하지만, 가족과 친지를 만나기 위한 한민족의 이동은 불편을 감수하고 아직 계속되고 있다.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를 만나 정을 나눌 좋은 기회지만 명절이 되면 주일을 지키는 것과 믿지 않는 가족들과의 제사 문제로 갈등을 빚곤 한다. 가족이나 친지간에 종교가 다른 경우 명절 예식에 대한 전통과 종교적 관점의 차이로 갈등이 생기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이 차례를 드리지 않는다는 것은 편견이다. 기독교 예식으로 차례를 대신하는 것이지 조상에 대한 공경심이 없어서가 아님을 믿지 않는 가족과 친지에게 반드시 알려주어야 한다.

  차례와 예배의 차이점은 ‘대상’에 있다. 유교 사상을 바탕으로 한 차례는 후손들이 제사상을 차리고 절을 올려 돌아가신 조상에게 바치는 제의적 형식을 가지고 있다. 반면 예배는 조상을 추모할 뿐 예배의 대상으로 보진 않는다. 음식을 차려놓고 향을 피우거나 절을 하는 행위 등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예배의 대상은 조상이 아니라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명절 때 중요한 것은 가족, 친지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함께하는 시간이다. 동시에 식구들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조부모나 부모 세대의 설 명절이 어떠했는지, 또 자녀들과 속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로 삼는 것이 더 보람될 것이다.

  이번 기회에 고향을 찾는 성도들은 복음을 위해 홀로 사는 이웃을 만날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좋다. 이때 조그만 성의를 표하는 선물을 마련하면 마음을 여는 데 도움이 된다. 꼭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들어 보셨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인도하심에 따라서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기도로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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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을 사로잡는 이야기 속으로


극장에서 만날까요?

  극장은 연인들의 인기 있는 약속의 장소이다. 최근의 유행어로 ‘썸 타는 사이’(이성 간에 관심을 가지고 사귀려고 알아가는 미묘한 관계)라면 더 없이 자연스런 장소이기도 한다. 1919년 10월 27일 최초의 국산 영화 <의리적 구투>가 상영된 서울 종로의 ‘단성사’는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단성사, 피카디리, 서울극장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종로 거리는 한국 영화의 중심이자 명소였다. 지금이야 다양한 영화정보를 터치 한번으로 손쉽게 얻을 수 있지만, 당시에는 새로 나온 영화를 알리는 극장 간판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극장 앞 풍경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많이 달라졌다. 다지털 실사출력으로 극장 간판이 사라지고 곳곳에 들어선 멀티플렉스(multiplex)에서 간편하게 영화를 보면서 옛날의 극장 앞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하지만 영화의 인기는 여전하다. 특히나 한국 영화의 선전이 반갑다. 1960년대에 문화생활의 중심이었던 한국 영화는 TV와 외화의 보급으로 한떄 주춤하기도 했고, ‘스크린쿼터제(Screen Quota)’로 이슈가 되던 때도 있었지만, 그사이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등장하며 관객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드디어 작년 하반기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영화 <명량>이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를 제치고 우리나라 역대 흥행순위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작성하였다. 이처럼 풍경은 달라졌어도 주말이면 원하는 시간에 영화티켓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영화의 인기는 여전하다.


관객을 사로잡는 이야기

  사람들에게 극장이라는 장소는 그 자체로 추억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장소를 찾아가 직접 추억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영화가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매력은 무엇보다 그 안에 담긴 이야기에서 나오는 것이겠다. 영화 속에는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그래서 영화의 흥행을 보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심사를 알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 <명량>이 흥행한 이유도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흥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관객을 사로잡는 이야기는 할리우드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소설 ‘해리포터’와 같은 시나리오가 줄줄이 나온다면 소재 걱정을 할 필요도 없겠지만 사실 그것이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인지 보증된 이야기를 영화에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 1960년대에도 존재했던 ‘마블코믹스’나 ‘DC코믹스’의 만화 원작으로 시리즈가 만들고 있고, 심지어 ‘트로이, 타이탄, 허큘리스’등 그리스-로마 신화가 영화의 단골 주제가 되니 말이다. 그만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새로운 이야기를 찾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재미있는 것은 1950-60년대 ‘십계’, ‘벤허’, ‘쿼바디스’등을 내놓았던 할리우득 다시 성경에 논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동안에도 꾸준히 성경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졌지만, 지난해 ‘노아(Noah)’를 포함하여 출애굽기를 배경으로 한‘엑소더스: 신들과 왕들(Exodus: Gods and Kings)’가 개봉되었다. 이밖에도 윌 스미스가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브래드 피트가 ‘빌라도’역을 맡는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쉽게 연상이 되지는 않는다. 이처럼 성경 이야기에 관심을 쏟는 현상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웅담에서 벗어난 새로운 소재를 찾을 뿐 아니라, 세계 금융위기 이후 종교적 메시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의 성경 영화는 잚못된 해석과 상업성에 치우 쳤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앞으로의 진지한 변화들을 기대해 본다.

  한편의 영화는 감독과 작가와 여러 스텝들이 이루어 낸 하나의 작품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관객에게는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좋은 영화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반면, 이야기에 몰입할 수 없는 영화는 잘 포장된 하나의 상품으로 느껴질 뿐이다. 관객은 포장된 상품이 아닌 하나의 진실한 이야기를 만나고 싶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영화도 호황의 중심에서 얼마나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는지에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최근 <국제시장>,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등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반갑다. 그만큼 ‘가족 이야기’가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말이겠다. 가족과 함께 보아도 좋을 영화가 있다면 아름다운 이야기로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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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최초라는 이름의 기록들


한국 영화 천만 관객 신화가 이어지는 극장가, 영화에 울고 영화에 웃고 익숙한 영화음악과 함께 향수에 젖고, 캐릭터 상품을 모으고 영화…… 이 시대를 향유하는데 놓칠 수 없는 그 역사의 단편!


  1895년 12월 28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카페 지하, 인디안 살롱에서 움직이는 사진들이 등장한다. 4년 전 에디슨이 발명한 키네토스코프(kinetoscope)는 동전을 넣고 작은 구멍을 통해 한 사람만 볼 수 있었지만, 이를 더 발전시킨 뤼미에르 형제는 시네마토크래피(촬영기+영사기)를 가지고 처음으로 ‘대중’앞에서 영화를 상영했다. <열차의 도착/L’Arrive d’un train gare de La Ciotat>이라는 이 흑백 무성 영화는 어떤 스토리 없이 씨오타 역에 거대 화물 열차가 도착하는 모습만 50초 동안 보여준다. 하지만 스크린 앞에 마주한 관객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는데, 실제로 열차가 충돌해오는 줄 알고 깜ᄍᆞᆨ 놀라 밖으로 도망치기까지 했다고!

  자, 다음 영화사에 ‘최초’라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한 몇 가지 기록들이다.


- 최초의 SF영화: 프랑스의 조르주 멜리에스(George Melies)의 <달세계 여행(A Trip to the Moon>1902년에 만들어진 이 영화는 쥘 베른의 소설 <지구에서 달까지>를 각색해서 만든 16분짜리 무성 영화. 달의 눈에 로켓이 착륙하는 장면은 최초로 스톱 모션 기법이 사용된 영상. 달나라를 여행하고픈 인간의 꿈을 환상과 유머로 버무려내며 영화가 상상과 꿈을 담아낼 수 있음을 보여준 수작으로, 페이드인/페이드아웃, 오버렙, 디졸브등의 당시로써는 획기적인 특수 효과들이 사용되었다.


- 최초의 서부 영화: 에드윈 S. 포터가 1903년에 만든 대열차 강도(The Great Train Robbery). 기록이 아닌 이야기적 서사구조를 도입한 첫 영화로 상영시간은 12분이다. 마지막에 강도 한 명을 클로즈업하며 관객을 향해 총을 쏘는 장면은 영화사에 손꼽히는 명장면.


- 최초의 컬러 영화: 1915년 삼색 테크니컬러 기술이 소개되면서 컬러영화시대가 도래했으니,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꽃과 나무(Flowers and Trees, 1932)를 시초로 장편 컬러 영화인 루벤 마물리언(Rouben Mamoulian)감독의 베키 샤프(Becky Sharp, 1935)가 탄생했다.


- 최초의 OST: 프랑스 영화 필름사 다르(Film d’Art)의 창립 기념 작품 ‘기즈공의 암살(L’assassination du Duc de Guise)’(1887) 기존의 클래식 음악을 사용, 특정한 반주악보를 필름과 함께 영화관에 배급하는 것이 상례였으나, 발성 영화가 시작되며 독자적인 영화음악이 태어났으니 그 최초 테이프를 끊은 이는 다름 아닌 거장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Saens)였다.


- 세계 최초의 키스신: 1896년 제작된 윌리엄 헤이즈(William Heise)감독의 47초짜리 단편 The Kiss. 뮤지컬 ‘미망인 존스’에 출여한 두 배우가 1막의 키스 장면을 영화로 재현했다.


- 최초의 애니메이션: 흥미롭게도 애니메이션은 영화보다 그 역사가 오래다. 1877년 찰스 에밀 레이노가 띠 모양 장치에 연속적인 그림을 그린 후 프락시노스코프라는 기계를 사용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것이 애니메이션의 시초. 1906년 제임스 스튜어드 블랙톤(James Stuart Blackton)이 만든 유쾌한 얼굴(Humorous Phases of Funny Faces)은 칠판에 분필로 얼굴을 그려 한 프레임씩 촬영한 3분짜리 작품으로, 필름으로 제작된 최초 애니메이션으로 간주한다. 스토리가 있는 최초의 애니메이션은 1908년, 프랑스 감독 에밀 콜(Emile Chol 본명 에밀 쿠르테)이 제작한 ‘팡타즈마고리’(Fantasmagorie/환영). 칠판에 하얀 선을 사용한 1분 20초의 이 작품을 위해 700개의 드로잉이 사용되었다. 이후 윈저 맥케이(Winsor McCay)감독의 리틀 니모(Little Nemo, 1911년, 11분 35초)나 공룡 거티(Gertie the Dinosaur, 1914년, 12분)처럼 스토리에 캐릭터ᄁᆞ지 겸한 애니메이션이 태어났다.


- 영화 역사상 최초의 대사: 1927년 미국 뉴욕 위너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재즈 싱어>의 “당신은 아직도 소식을 못 들었군.(You ain’t heard nothin’ yet)”알란 크로슬랜드(Alan Crosland)감독의 <재즈 싱어>에서 부분적이지만 배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최초의 발성 영화(Talking Picture), 즉 토키(Talkie)장편 영화, 시각에 의존하던 영화 예술에 소리를 입힌 첫 영화인 셈.


- 한국 최초의 영화: 김도산 감독의 무성영화 <의리적 구투>. 영화계는 이 작품이 처음으로 상영된 1919년 10월 27일을 영화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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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도전하라

  - 할리우드 최초 한국인 미술 총감독 한유정 -


수많은 전문가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세계 최고의 무대 할리우드, 그 중심에는 할리우드 최초 한국인 미술 총감독 한유정이 있다. 자신의 한국적 뿌리를 살리는 ‘한유정’이라는 이름을 고집하고, 동서양이 조화롭게 융화되는 문화를 직접 만들어 가며 자신의 이름을 할리우드의 그 화려한 이름들 위에 당당히 세우고 있다.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꿈은 평생 가슴 속에만 머물러 있다.

하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면 꿈은 자신의 것이 된다.”


낯선 길에서 꿈을 그리다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핫 플레이스 ‘할리우드’를 누비는 미술 총감독 한휴정. 평범한 열여섯 살 소녀 시절부터 ‘무대디자이너’라는 꿈을 품고 오로지 그 꿈만을 향해 달려왔다.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던 ‘무대디자인’이라는 전공을 선택했고, 무대디자이너가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연고도 없는 LA로 유학을 가는 모험을 택했다. IMF 시절 3개에 1달러 하던 햄버거를 얼렸다 녹여 먹으려 고픈 배를 채웠고, 학비를 벌기 위해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동양인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편견과 차별의 대상이 되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하루 2시간만 자는 강행군을 지속하면서도 이를 악물었고, 23시간 55분 동안 촬영현장을 지키고 있어도 5분을 비우면 물거품이 되는 냉정한 할리우드에서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져갔다. 그녀에게 ‘할 수 있겠냐’고 묻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작은 실수조차 용납되지 않는 할리우드에서 주어진 일은 무조건 해내야 했고, 잘해야 했다. 결국 그녀는 별들의 전쟁터인 할리우드에서 맨몸으로 부딪쳐가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실수에 기죽기보다는 이를 딛고 일어나 성공의 발판으로 삼으려 애쓰고, 매사 철저한 사전 준비로 현실을 뛰어 넘어 꿈을 이루어냈다.

  한유정의 사전에 대충대충은 없다. 무보수 학생작품도 최선을 다하기로 정평이 나, 함께 일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시 작업하고 싶어 했다. 학생 신분에도 불구하고 LA 올 코케이션 영화 <러브 Love>(1999)의 미술총감독으로 발탁, 영화계에 입문했다. <리틀 히어로 2 Little Heroes 2>(1999)로 ‘세트를 최상으로 만들어내는 미술감독’이라는 칭송을 받으며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맨 프럼 엘리시안 필즈 The Man From Elysian Fields>(2001)로 고등학생 시절 우상이던 앤드 가르시아를 비롯, 믹재거, 제임스 코번 등의 대가들과 함께 작업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세상을 가슴에 품어라

  어떤 상황에서도 꿈이 있었기에 쉽게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실패나 실수를 좌절이 아닌 “도약의 계기”로 삼았다. 실패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되, “왜 그랬을까?”보다는 “더 철저해지자”고 마음먹었다. 자책하는 대신 잘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믿고 격려하는 편을 택했다. 불합리한 처사에는 더욱 철저한 기록과 데이터로 응수했다. 그 결과 한유정은 함께 작업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또 다시 같이 작업하길 원하는 미술총감독이 됐고,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열망하는 할리우드의 중심에서 당당히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

  한유정은 이 모든 도전과 성취가 ‘꿈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꿈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꿈보다 먼저 뛰어야 했고, 꿈보다 먼저 뛰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했다고 말이다. 항상 자신의 10년 후를 내다본다는 그녀는, 자신의 트로덕션을 세워 직접 제작에도 뛰어드는 등 지금까지도 계속 새로운 꿈을 향해 뛰고 있다.


  “젋음 하나면 족하다. 실패가 따르더라도 젊음이라는 무기로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더 이상 세상이 정한 한계에 자신을 옭아매지 말자. 세상을 가슴에 품고, 자신을 과감히 던져보라. 내가 해냈는데, 당신이라고 못하란 법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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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문제를 극복하라

영화 엑소더스

(Exodus)

“엑소더스”는 탈출이라는 의미이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특정 장소를 떠나는 상황을 의미하는데,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들을 이끌고 이집트에서 탈출한 내용이 담긴 성경의 “출애굽기”를 말하기도 한다. 일본의 36년간의 압제 하에서 우리 민족의 단 한 가지 소원은 독립이었다. 이집트에서 무려 400년간이나 노예생활을 했던 히브리 민족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심한 노역으로 고생하던 그들은 이집트로부터 탈출해야만 인간답게 살 수 있었다. 성격의 “출애굽기”는 바로 이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위대한 지도자 모세

  성경의 “출애굽기”를 영화로 만든 <엑소더스>(리들리 스콧 감독)는 단순히 이집트의 압제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을 넘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어ᄄᅠᇂ게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런데 영화에서 나타난 모세의 모습과 성경의 모습은 조금 다르다. 모세가 40세까지 이집트의 왕자로 살아왔던 모습까지는 같지만, 모세가 광야의 타는 떨기나무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는 장면은 조금 다르다. 영화 속에서는 모세가 49세 때에 하나님을 만나고, 이집트를 구원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성격에서는 모세가 80세에 그 여정을 시작한다. 또한 영화 속 전사의 이미지인 모세와는 다르게 성경에서 모세는 목동 일을 하는 늙은 노인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렇게 다른 이미지 가운데 성경과 영화가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불안정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는 지도자의 모습이다. 감독은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모세의 인생은 시대를 초월하는 가장 위대한 모험이자 영성의 추구였다. 그의 이야기는 ‘억압에 대한 자유의 승리’라는, 시대를 초월하는 소재에 영감을 주었다. 모세는 고대는 물론 근대적인 맥락에서 혁명가이자 자유의 화신이다. 지금까지 누구에게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이다.” 모세는 자신에게 주어진 출애굽이라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모든 걸 쏟아 부었고, 그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했다. 이런 면에서 그는 진정한 리더였고, 존경받을만한 인물이었다.


홍해의 기적이 일어난다면


  영화 <엑소더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무엇보다 홍해를 건너는 장면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출애굽기 내용을 담은 <십계>나 <이집트 왕자>를 보면 모세가 홍해를 향해 지팡이를 내미는 순간 홍해가 갈라져 바다에 길을 만든다. 그런데 <엑소더스>에서는 하룻밤 동안 물이 빠진 홍해를 건너는 것으로 나온다. 앞의 영화들처럼 극적이지는 않지만 이 부분은 더 성서적이다. 출애굽기 14장 21절을 보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려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다른 영화처럼 한 번에 홍해가 갈라진 것이 아니며,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서 바다가 마른 땅이 되었다는 것이다. <엑소더스>는 이 장면을 자기 전의 모세의 기도와 아침에 물이 빠진 바다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모티브로 그려내고 있다. 물론 빠졌던 물이 다시 바로의 군대를 덮치는 장면은 압권이었지만 홍해의 기적만큼은 성경의 기록대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종교(신앙)란 우리가 생각하고 소망하는 하나님(god)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하나님(God)의 개입을 개다하는 것이라는 꺠달음을 준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 완전히 뒤바뀌는 기적을 바라지만, 하나님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그 문제를 해결해나가기를 원하신다. 바로 홍해의 기적처럼 말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삶에도 홍해와 같이 우리의 어깨를 짓누르는 거대한 문제들이 있다. 이것들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문제는 반드시 부딪혀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세처럼 우리 앞을 가로 막고 있는 바로와 대결하고, 홍해를 건너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삶의 문제에서 출애굽 하는 길이다. 지금 결단하라. 그리고 직면하라.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순간 문제가 풀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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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고 안 씻으면 큰 일

겨울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란 무엇인가?

  식중독이라면 여름을 많이 떠올린다. 아무래도 기온이 낮으면 음식이 잘 상하지 않는다고 방심하기 쉽다. 그런데 때 아닌 겨울철 식중독으로 비상이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음식물이나 물 등을 통해 사람에게 감영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끈질긴 생명력을 지녔다. 실온에서 10일, 10℃ 해수 등에서도 한 달까지도 생존한다. 또한 일반 세균과는 달리 영하 20℃ 이하의 추운 날씨에서도 오랫동안 생존이 가능하다.

  적은 양만 섭취해도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오염된 지하수, 어패류 등에 의해 발생하고, 감염 환자의 구토물이나 신체접촉에 의해서도 전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음식물 섭취 후 보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등 경미한 장염 증세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1~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어린이나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경우 심한 구토로 인한 탈수가 발생하여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사람들이 밀접된 장소에서 사람 간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다.


‘노로바이러스’는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손 씻기는 필수: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부착력이 강하다 그러므로 세정제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한다.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하기 전, 식재료 취급 등 조리 시작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히세요: 노로바이러스는 85℃에서 1분간 이상 가열하면 사멸하기 때문에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채소, 과일, 등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식품은 채소·과일용 1종 세척제로 깨끗이 씻어서 먹는다. 어패류도 가급적 익혀 먹은 것이 좋다. 오염이 의심되는 물은 끓여서 마신다.


  주방은 청결하게: 조리기구와 식기 및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바닥이나 조리대 등은 물과 염소계 소독제를 이용하여 세척·살균한다. 주방 수세미는 20일에서 한 달 정도 사용 후 교체하며, 식초 성분이 포함된 주방세제를 활용하여 소독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려주면 좋다.


  소독과 세탁: 사람 간 전파가 쉽기 때문에 2차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가 발생한 곳에서는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이 묻은 곳은 가정용 염소계 소독제를 희석하여 깨끗이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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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10. 05:58 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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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10. 05:37 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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